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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재건축 주민설명회 개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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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07 13:41:54   폰트크기 변경      

선도지구 지정 위해 주민ㆍ업계 참여 열기 후끈

분당ㆍ평촌 등 곳곳서 주민설명회 개최 줄이어

수내동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주민설명회  성황

지난 6일 열린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주민설명회에 많은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사진:추진준비위 제공
[대한경제=황윤태 기자]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분당, 평촌 등 1기 신도시 곳곳에서 재건축 주민설명회 열리고 있다.

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개최되면서 구름인파가 몰릴 정도로 주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분당 수내동 초림초등학교 초림관에서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분당 수내동 양지마을(4392가구)에서 개최하는 첫 통합재건축 주민설명회로, 객석이 모자랄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 소개와 함께 △빠른 재건축 추진을 위한 신탁방식에 대한 이해(한국토지신탁)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방향과 미래(DA건축) 등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추진준비위 관계자는 “준비된 객석 500석 모두 가득 찼고 서거나 매트에 앉아서 경청한 주민까지 합하면 총 700명가량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며 “주민동의서도 접수했는데 총 4392가구 중 3200가구 가량이 동의서를 제출해서 동의율이 70%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분당에서는 주민설명회가 곳곳에서 열렸다.

지난달 정자역 인근 상록마을우성아파트와 서현역 인근 시범단지아파트에서 재건축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상록마을우성아파트에서는 재건축 공청회를 열어 추진준비위원회 임원 소개와 전문가들의 재건축 제도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설계업체 건원과 한국토지신탁, 한국자산신탁 등이 참여해 재건축 사업 전반을 소개했다.

분당 시범단지에서도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설계업체 희림건축과 삼성물산ㆍ대우건설ㆍ현대엔지니어링 등 건설사들이 참여해 특화설계 방안과 최신 주거트렌드 등을 설명했다.

또, 분당 빌라단지 통합재건축 설명회와 단독주택 단지의 주민설명회가 개최된 바 있다.

안양 평촌에서도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지난달 평촌 샛별한양5·6단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고,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와 설계업체, 건설사 등이 참여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건축사업과 관련한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1기 신도시에서 주민설명회가 속속 개최되는 것은 선도지구에 지정되기 위해서다. 선도지구로 지정되면 정부로부터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받아 사업을 빨리 추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에 주민설명회 개최와 참여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황윤태 기자 h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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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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