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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산후조리원ㆍ신축아파트 등 실내공기질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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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07 14:06:46   폰트크기 변경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측정 현장 / 사진 : 서울시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시가 이달부터 다중이용시설, 신축 공동주택, 대중교통 등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관리ㆍ점검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실내공기 질 오염도 검사는 실내공기 질 법적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유지 기준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 부과하고 개선명령 처분이 내려진다.

점검 대상은 산후조리원ㆍ노인요양시설ㆍ어린이놀이시설ㆍ의료기관 등 다중이용시설 500곳과 100세대 이상 모든 신축 공동주택, 그리고 지하철 차량 11개 노선(지하철 1∼9호선ㆍ우이신설선ㆍ신림선)이다.


신축 공동주택의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 관리를 위해서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등과 함께 신축 공동주택의 휘발성유기화합물 발생농도와 적절한 ‘베이크아웃’(Bake-Out) 효과를 분석해 해결 방안을 도출해 나간다.


베이크아웃이란 실내 공기의 온도를 높여 건축자재 등에서 방출되는 유해 오염물질의 방출량을 일시적으로 증가시킨 후 환기를 통해 제거하는 방법을 말한다.


시는 시내 전체 지하철 역사 331곳에 대해서도 라돈 전수조사에 나선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전 지하철 역사에 대한 라돈 영향을 분석해 향후 라돈 농도 조사 주기 등 합리적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25개 자치구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 등에는 창문 환기형 미세먼지 저감장치 230여 대를 지원한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신축 공동주택, 지하역사 등 시민 일상생활 밀착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 관리를 강화해 건강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고, 시민의 생활 공간을 더욱 안전하게 개선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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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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