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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커피 프랜차이즈 가맹점 30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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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08 13:37:25   폰트크기 변경      
전체 가맹점 수 1만7568개 증가

[대한경제=노태영 기자] 2022년 프랜차이즈 커피 가맹점 수가 한 해 동안 3000개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8일 발표한 ‘2023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전체 가맹점 수는 35만2866개였다. 2021년(33만5298개)과 비교하면 1만7568개(5.2%) 늘었다.

업종별로는 외식업종 가맹점 수가 17만9923개로 전년보다 7.4% 증가했다. 한식업종이 3만9868개로 전체의 22.2%를 차지했다. 이어 치킨(2만9423개), 커피(2만6217개), 주점(9379개), 제과제빵(8918개) 순이었다.

가맹점 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커피였다. 이 기간 2만3204개에서 2만6217개로 3013개 증가해 13.0%가 늘었다.

신규개점 점포 수가 가장 많은 커피 브랜드는 컴포즈커피(626개)였다. 다음은 메가엠지씨커피(572개)와 빽다방(278개) 순이었다. 전체 가맹점 수는 이디야커피(3005개), 메가엠지씨커피(2156개), 컴포즈커피(1901개) 순으로 많았다.

가맹점 수가 다음으로 많이 늘어난 업종은 한식(10.7%)이었다. 한식에서는 열정국밥(251개)의 신규 점포 수가 가장 많았다. 전체 가맹점 수는 본죽&비빔밥(836개)이 1위였다.


치킨의 가맹점 수는 전년과 거의 비슷했다. 가맹점 수는 bbq(2041개), 신규 점포 수는 BHC(443개)가 가장 많았다. 

2022년 외식업종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약 3억1400만원으로 전년보다 12.7% 늘었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 대비 가맹점 평균 차액가맹금(가맹본부가 받는 일종의 유통마진) 비율은 4.4%였다. 업종별로는 치킨이 8.2%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커피(6.8%), 제과제빵(5.5%) 순이었다.


외식업종의 개점률은 22.4%, 폐점률은 14.5%로 나타났다. 한식의 개점률이 29.9%로 가장 높았으며, 폐점률 역시 18.2%로 가장 높았다.


서비스업종의 가맹점 수는 10만4134개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운송업종의 가맹점 수가 2만7523개(26.4%)로 가장 많았다. 외국어교육(1만6429개), 교과 교육(10만532개), 이미용(5262개) 등 순이었다.


도소매업종의 가맹점 수는 6만8809개로 전년보다 3.1% 증가했다. 편의점 가맹점 수는 5만5043개로 5.5% 증가했다.

전국의 가맹본부 수는 지난해 말 기준 8759개로 전년보다 7.0% 늘었다. 브랜드 수도 1만2429개로 4.9% 증가했다.

공정위는 “코로나19 종식의 영향으로 거의 모든 업종에서 브랜드 수, 가맹점 수, 가맹점 평균 매출액 등이 증가했다”면서도 “외식업종에서 가맹점 평균 매출액 대비 가맹점 차액가맹금 비율이 소폭 상승하는 등 갈등의 소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노태영 기자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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