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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차익 4억원’ 하남 무순위청약 2가구에 58만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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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09 09:33:07   폰트크기 변경      

경기 하남 감일지구에 위치한 ‘감일푸르지오마크베르’ 모습. /사진:네이버 거리뷰

[대한경제=김수정 기자]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의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58만명에 달하는 청약자들이 몰렸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8일) 감일푸르지오마크베르의 계약취소물량 2가구(전용면적 84㎡)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57만7500명이 청약해 28만87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020년 11월 분양된 이 단지는 당시 1순위 청약에서 284가구 모집에 11만4955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404.8대 1을 기록했다.

이번 무순위 청약에는 1순위 청약 때보다 5배가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이번에 나온 2가구의 분양가는 각각 5억5490만원(14층), 5억7030만원(23층)으로 2020년 11월 분양 당시와 같은 가격이다.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거주지와 관계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전매제한과 실거주 의무가 없는 데다 인근 단지 시세와 비교하면 4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해당 단지 같은 면적이 9억90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김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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