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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딱 한 표 부족…야당 견제할 최소 의석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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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09 10:00:20   폰트크기 변경      
총선 하루 앞 서울 접전지 총력전…청계광장서 마무리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 이원모, 강철호 후보와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 본 투표를 하루 앞둔 9일 “무도하고 뻔뻔한 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을 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보낸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선거가 아직도 많이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딱 한 표가 부족하다”며 “본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셔야 대한민국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년 간 우리 정부와 여당은 너무나 힘들었다. 나라를 위해 꼭 필요했던 민생 법안은 야당의 발목잡기에 좌절됐고 일 좀 하려고 하면 범죄자 방탄에 막혔다”며 “그들은 온갖 가짜뉴스와 거짓·선동으로 정부를 흠집 냈고 초당적 협력이 필요했던 외교와 나라의 미래가 걸린 개혁에도 어깃장만 놓았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랬던 야당이 범죄자 공천하고 막말 공천하고 여성비하 공천하고도 200석을 얻겠다고 큰 소리를 치고 있다”면서도 “그런데도 저희들의 부족함 때문에 이들을 막기 벅차다”고 토로했다.

이어 “결국 국민을 믿을 수밖에 없다. 지난 2년 간 범죄자 집단을 상대로 악전고투해 온 정부와 여당에게 계속 싸울 수 있는 힘을 달라”며 “4년 내내 일은 하지 않고 방탄만 하려는 세력, 줄줄이 엮여서 감옥에 가야 할 사람들에게 내 나라, 우리 위대한 대한민국의 입법부를 맡길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격전지 14곳을 돌며 막판 총력전을 벌인다.

오전 10시 서울 도봉을 시작으로 동대문, 중·성동, 광진, 강동을 거쳐 송파, 동작, 영등포, 양천, 강서, 마포, 서대문, 용산을 연이어 찾을 예정이다.

마지막 유세는 저녁 8시20분께 중구 청계광장에서 진행된다.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도 마지막 유세에 함께 한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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