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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야권 200석 불가능…격전지 오히려 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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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09 10:21:25   폰트크기 변경      
“200석 넘을 정도로 국민 지지 받는 세력 없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 4일 오전 충북 청주시 서원구 청주대교 입구에서 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4ㆍ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야권 200석은 불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김부겸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자 “지금까지 우리 정치 역사에 그런 적이 없다”면서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김 위원장은 “여당 측에서 그 말을 하는 분은 엄살이고, 야당 측에선 조금 우리 지지자들이 분위기에 그동안 너무 취해서 그렇다”며 “지금 우리 정치 구도가 어떻게 어느 한 정치 세력이 200석을 넘을 만큼 그런 국민들의 마음이 없는데 어떻게 그게 가능하겠냐”고 지적했다.

그는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 대해선 “어느 쪽이 유리하다고 볼 수 없다. 사전투표라는 게 제도로서 정착돼 가는 것 같다”며 “(유권자들이) 뭔가 정치적 의사표시를 빨리하고 싶은, 한쪽은 심판론 때문에 다른 한쪽은 그 나름대로 또 자신들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그런 거다. 사전투표율이 높아서 어느 쪽이 유리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진단했다.

또한 선거 직전 판세와 관련해서는 “전체적으로 오히려 격전지가 더 커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 위원장은 “아직도 역시 40~50군데는 1000표 이내로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는 것 같다”며 “양측 지지층 결집 외에 그동안 마음 결정을 못 했던 분들이 어떤 요인으로 심판하느냐가 중요하다. 각 후보의 개인적인 매력도 있어야 한다”고 짚었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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