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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페이플러스 출시…“다양한 카드사로 상품권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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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09 10:40:18   폰트크기 변경      
하나ㆍ삼성ㆍ국민ㆍ현대 등 카드 선택지 넓어져

서울 과 각 자치구 상품권 합산 결제도 가능

15일 0시∼22일 오전 9시까지 앱 사용 일시 중단


서울페이+ 앱 포스터 / 사진  : 서울시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시가 서울사랑상품권 구매와 결제 앱인 ‘서울페이플러스’(서울페이+)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되는 앱은 사용자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먼저 다양한 카드사의 신용카드로 서울사랑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기존 서울사랑상품권은 신한카드로만 살 수 있었지만, 신규 앱에서는 하나ㆍ삼성ㆍ국민ㆍ현대 등 다양한 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결제 카드 종류와 수에 상관 없이 카드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권 총 금액은 100만원이다. 추후 전 카드사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광역 서울사랑상품권’과 ‘자치구별 서울사랑상품권’이 합산돼 결제되는 기능도 도입했다.

광역상품권 3만원권, 지역상품권 2만원권을 구매하는 경우 과거처럼 따로 결제하지 않고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다.

또 결제 취소 후 상품권 복원이 빨라진다. 신규 앱에서는 결제 취소 후 곧장 상품권이 복원된다.

상품권 선물 받기 금액도 광역상품권은 월 100만 원, 자치구 상품권은 월 150만 원까지로 제한된다.

선물 받기 기능을 악용해 자신이 보유한 상품권을 우선 사용하고, 여러 지인으로부터 순차적으로 상품권을 선물 받아 고액의 결제를 하는 사례 등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개인 간 돈만 받고 상품권을 선물하지 않은 사기 거래 등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신규 앱 출시에 따른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5500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사전 결제 테스트를 완료했다.

상품권 발행 1~2분 내 완판되는 시민들의 구매 수요 등을 고려해 일시적인 구매 수요가 몰려도 결제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 고도화에도 집중했다.

신규 서울페이플러스 앱은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기존 앱에서 안내하는 설치 화면을 통해 내려받거나 직접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IOS)에서 설치할 수 있다.

새로운 판매대행점으로의 상품권 금액ㆍ개인 정보 이관을 위해 15일 0시부터 22일 오전 9시까지는 기존 서울페이플러스 앱 사용이 중단될 예정이다.


시는 기존 앱에서 14일 이전에 결제한 상품권은 신규 앱에서 결제 취소가 되지 않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최선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판매대행점을 새로 선정하면서 기술 검증 과정을 꼼꼼하게 거쳤고 이용자 중심으로 서울페이플러스를 개선했다”며 “신규 앱 출시를 통해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서울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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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박호수 기자
lake806@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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