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삼표그룹 대학생 서포터즈’가 최근 서울 본사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삼표그룹 제공

[대한경제=박경남 기자] 삼표그룹은 그룹의 다양한 활동을 Z세대의 눈높이에서 알리게 될 ‘제1기 삼표그룹 대학생 서포터즈’를 출범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대학생 서포터즈는 향후 3개월 간 삼표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며 사업부문에 대한 이해를 돕는 홍보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하게 된다.

삼표그룹은 서포터즈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우수 서포터즈에게는 향후 삼표그룹 입사 지원 때 서류전형 면제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서포터즈는 최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삼표그룹 임직원, 예비사회적기업 오롯플래닛과 함께 영화 ‘카운트’의 배리어프리 버전 자막 제작 봉사에 참여했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누구나 쉽게 영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자막, 음성 등의 요소를 추가한 것으로, 이번 활동을 통해 청각장애인을 위해 대사, 음악, 효과음 등의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자막을 입력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서포터즈와 삼표그룹 임직원들이 제작한 배리어프리 영화는 오는 19일 청각장애인 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영회에서 공개된다.

남승현 서포터즈 대표는 “서포터즈뿐만 아니라 삼표그룹 임직원들도 함께 배리어프리 영화자막 제작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보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의식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면서, “우리의 작은 노력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삼표그룹 임직원들과 서포터즈의 활동을 통해 청각장애인들도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어질 삼표그룹 대학생 서포터즈만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경남 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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