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개혁신당 “공영운-이준석 골든크로스…대한민국 정치 바꾸겠다”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4-09 13:03:57   폰트크기 변경      

개혁신당 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이 9일 국회에서 총선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 


[대한경제=서용원 기자]4ㆍ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개혁신당이 판세를 뒤집고자 기자회견을 열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개혁신당 천하람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가 대결을 펼치는 경기 화성을에서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천하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법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을 말할 수는 없지만 (지지율이) 딱 붙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화성을은 민주당 텃밭으로 불릴 만큼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인 데다 3자 대결로 표가 나뉘면서 개혁신당이 불리한 레이스를 출발했지만, 공영운 후보를 둘러싼 ‘아빠찬스’ 의혹 등으로 막판 역전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주장이다.

천 위원장은 “특히 자녀를 둔 유권자가 이 후보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있어, 민주당 (지지) 유권자로 여겨지는 40ㆍ50대가 많다”며 “(공 후보가) 자격이 안 된다고 보고 이 후보를 선택해준 것이 초접전이 된 파죽지세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중전에서 공 후보가 실점한 점이 있어 보인다”며 “공 후보는 국민들로부터 국회의원이 아니라 내 아빠였으면 좋겠다는 평가를 받는 국민들의 ‘공버지’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구호가 위선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며 “내로남불에 빠진 썩은 도끼로는 윤석열 정권을 깔끔하게 심판할 수 없다. 잘못하면 되치기당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득권 양당은 위성정당 꼼수로 비례대표 의석을 도둑질하려 하고 있다”며 “개혁신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원을 모두 배출할 수 있는 유일한 정상 정당”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배지 없는 이준석과 천하람도 여러 국회의원 못지않은 역할을 해왔다. 배지 있는 이준석과 천하람은 밥만 축내는 국회의원 10명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위선과 내로남불에 절어버린 현실에서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불꽃이 되겠다”고 호소했다.


서용원 기자 anton@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건설기술부
서용원 기자
anton@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