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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범야권 200석에 특검법 되면 김건희씨 법정에 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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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09 13:42:58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서용원 기자]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4ㆍ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범야권 200석이 확보되고 ‘김건희 특검법’이 통과된다면 하반기에 김건희 씨가 법정에 서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국 대표는 이날 부산시청 광장을 방문해 “범야권 200석을 얻는 것을 전제로 말하면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개헌이 아니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거부권을 오남용해 왔다”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특검법’을 날렸고, ‘이태원 특검법’과 ‘노란봉투법’을 날렸다”며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헌법적 권한을 오남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200석을 갖게 되면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도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어 거부권이 필요 없게 된다”며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재의결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그러면서 “맨 먼저 해야 할 일은 윤 대통령의 거부권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윤 대통령의 거부권이 거부되는 모습을 상상해보면 야권 200석이 만들어지는 것을 전제로, 김건희 특별법이 통과될 경우 특별 검사가 임명되고 김건희 씨 수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용원 기자 a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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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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