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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홍제천 ‘카페 폭포’ 정기 콘서트장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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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09 15:12:33   폰트크기 변경      
매월 셋째 주 목요일 밴드 공연 등 개최

홍제천 ‘카페 폭포’ 앞에서 열린 서대문 봄빛축제 공연 모습. 이달부터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후 4시 같은 곳에서 정기 콘서트가 펼쳐진다. / 사진 : 서대문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홍제폭포 맞은편에 위치한 ‘카페 폭포’에서 매달 정기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수변 감성 공간으로 개장한 이곳은 그간 30여만 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찾고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개된 관련 콘텐츠의 합계 조회 수가 1000만 회를 넘기는 등 글로벌 명소로 도약했다.

구는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문화예술 콘텐츠를 즐기고 특히 외국인들이 한국의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카페 앞 가설무대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자유롭게 노천 테이블에 앉아 감상할 수 있는 야외 콘서트 형석으로, 이달부터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후 4시에 시작된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성악과 팝 공연이 펼쳐지고, 여름철인 7월에는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와 연계한 재즈 공연이 진행된다. 10월에는 록과 힙합 음악을 중심으로 하는 공연이 준비된다.

이달 18일에 열리는 첫 콘서트에는 밴드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와 ‘자오선’, 그리고 DJ 호도리가 참여한다.

이성헌 구청장은 “카페 폭포 정기 콘서트는 누구나 찾아와 감상할 수 있는 열린 공연”이라며 “음악의 즐거움과 서대문 홍제폭포의 멋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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