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 로고./사진: 돌비 코리아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돌비 래버러토리스가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를 결합한 솔루션을 발표하고, 전 세계 더 많은 극장과 관객에 프리미엄 영화 관람 경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돌비 비전은 생생한 색감과 화질, 명암비를 디테일하게 표현해 현실감 넘치는 화질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돌비 애트모스는 소리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배치하면서 실제와 같은 음향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 두 기술이 최상의 조건으로 결합되도록 설계된 돌비 시네마에선 영화제작자가 의도한 대로 작품을 보고 듣고 느끼는 궁극의 영화관람이 가능하다는 게 돌비의 설명이다.

제드 함센 돌비 래버러토리스 시네마 및 그룹 엔터테인먼트 부문 총괄은 “돌비는 몰입감 넘치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전 세계 더 많은 극장에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의 혁신적인 성능을 제공할 것이 기대된다”며 “전 세계 영화 관람객들이 프리미엄 극장에서 돌비 기술로 영화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돌비는 올해 영화분야에서 기념비적인 성과를 거뒀다.

돌비 애트모스 시네마 사운드 시스템과 크리스티 E3LH 돌비 비전 시네마 프로젝션 시스템이 미국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로부터 영화 산업의 획기적인 혁신을 기념하는 ‘과학 기술상’을 두 개나 수상한 것이다.

돌비 시네마는 2014년 첫 개관 이래로 14개국, 28개 극장 파트너사와 협력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는 돌비 시네마 역사 상 관객 동원에서 최대 호황기를 기록했으며, 미국 내 돌비 시네마 티켓 판매량은 2019년 대비 7% 증가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뛰어넘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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