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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산업, ‘블루콘 스피드’ 재난안전 신기술 지정…콘크리트업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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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11 10:44:50   폰트크기 변경      

콘크리트업계 최초로 재난안전 신기술로 지정받은 블루콘 스피드가 건설현장에 타설되고 있다. / 사진 : 삼표산업 제공


[대한경제=박경남 기자] 삼표산업의 조강 콘크리트 ‘블루콘 스피드(BLUECON SPEED)’가 업계 최초로 재난안전 신기술을 획득했다.

삼표산업은 현대건설과 공동으로 개발한 블루콘 스피드가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 신기술로 지정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콘크리트 기술이 재난안전 신기술로 지정받은 것은 블루콘 스피드가 처음이다. 재난안전 신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됐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기술 중 우수한 기술에 한해 지정된다.

블루콘 스피드는 대기 혹은 양생온도 5℃의 건설현장에 적용했을 때 24시간 안에 압축강도 5MPa(메가파스칼)이상을 구현할 수 있다. 1MPa는 콘크리트 ㎠당 1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다. 조기 강도 발현이 가능한 만큼 안정적인 콘크리트 품질 확보가 가능하다.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조기에 강도를 확보할 수 있어 공기를 단축할 수 있다. 보통 동절기 아파트 1개층 골조공사를 마치는 데 8~9일 정도 소요되는데, 블루콘 스피드는 소요기간을 1~2일 이상 줄일 수 있다.

또한, 겨울철 갈탄을 피우거나 열풍기를 사용해 콘크리트를 굳히는 양생작업 과정에서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양생기간 단축으로 콘크리트 온도 유지에 드는 비용 등도 절감할 수 있다.

삼표산업은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고객사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콘크리트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블루콘 스피드를 비롯해 영하 10도에서도 얼지 않는 ‘블루콘 윈터’, 잦은 균열 문제를 해결한 ‘블루콘 플로어’ 등 특수 콘크리트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블루콘 스피드의 재난안전 신기술 지정으로 제품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콘크리트와는 차별화된 고품질 특수 콘크리트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남 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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