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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4동 ‘ICT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되나···市에 의견 제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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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11 16:27:27   폰트크기 변경      

서울 강남구 개포4동 ICT특정개발진흥지구 비전 및 추진 전략 / 자료 : 강남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강남구가 개포4동 ICT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안을 수립하고 지난달 12일 서울시에 제출을 완료했다.

대상지는 지난해 3월 서울시로부터 진흥지구로 지정된 46만4048㎡다.

제출된 계획안은 서울시 산업입지과와 도시계획위원회의 환경ㆍ교통평가 심의 등을 거쳐 진흥지구로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

지정될 경우 관련 업종 대상으로 부동산 취득세가 50% 감면되고, 산업시설 조성 시 용적률 최대 120% 상향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개포4동 ㆍ양재 ICT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역 일대  / 자료 : 강남구 제공


서울시 관계자는 “개포4동뿐만 아니라 양재동 일대도 동시에 묶어서 ICT진흥지구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지정된다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ICT특정개발진흥지구에 지정되기 위해서는 권장업종 점유율이 서울 전체 기준 1%를 넘겨야 한다.

강남구가 시에 제출한 진흥계획안을 살펴보면, 개포 4동의 권장업종은 사업체수가 총 71곳, 종사자수는 795명으로 서초구와 통합 시 점유율이 1.1%로 지정요건을 충족한다.

시 관계자는 “내달 중 1차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개포4동은 테헤란로와의 높은 접근성과 저렴한 임대료를 바탕으로 1990년도부터 2000년도까지 대한민국 최초의 자생적 벤처타운인 ‘포이밸리’가 조성된 곳이다.

구는 관계자는 “개포4동이 로봇거점지구가 조성되고 있는 수서ㆍ세곡동과 가깝다”라며 “인적자원ㆍ기술ㆍ데이터를 연계할 경우 기업친화 입지환경 등이 조성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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