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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 5월중 조달청 통해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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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11 16:13:37   폰트크기 변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소재한 건설회관에서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설명회(5차)'에 참석한 건설업계 관계자 모습/사진=안윤수 기자

[대한경제=안재민 기자]
총사업비 13조5000억원 규모의 단군 이래 단일규모 최대 건설사업으로 꼽히는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가 5월 조달청을 통해 발주될 예정이다.

11일 국토교통부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소재한 건설회관에서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설명회(5차)’를 개최했다.

이날 국토부는 이달 내로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 발주를 조달청에 요청하고, 조달청이 5월 중 입찰공고를 낼 것이라고 업계에 안내했다.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 낙찰자를 결정할 때 평가 가중치로는 설계 70%, 가격 30%를 두기로 했다.

낙찰자 선정을 위한 세부 항목별 평가 비중은 100점 만점에 공항(22점), 항만(20점), 토목시공(20점), 스마트건설기술(15점). 토질 및 기초(11점), 토목구조(6점), 전기통신(6점) 등으로 정해졌다.

특히 지난 2월 열린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4차)에서 ‘스마트 건설기술’에 상당한 배점을 줄 계획을 밝힌 방침에 따라서 해당 분야에 15%를 배정했다.

홍복의 국토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 팀장은 “스마트건설기술 총 15점 가운데 기본ㆍ실시 설계, 시공단계 시 BIM(건설정보모델링) 활용 계획에 7점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공사 입찰에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구체적으로 공사에 BIM을 어떻게 활용ㆍ구현할 지를 입증하도록 해 허울뿐인 BIM 활용에 그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설기계자동화 투입계획, 기타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건설 기술 등도 평가해 수년 간 국토부가 추진해온 스마트건설 기술 적용을 이번 기회에 실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날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에 BIM 적용에 따른 효과’ 설명에 40여분을 할애했다.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에서 충실한 BIM 실행 계획을 짜는 컨소시엄에 높은 점수를 메긴다는 방침을 거듭 강조하는 모습이다.

관심을 모았던 상위 10대 건설사 간 공동도급 범위(현재 2개사) 완화에 대해서는 “공동도급 범위 완화에 대한 결정권은 조달청에 있으며, 아직 조달청과 중앙부처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1월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통해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 단일 공구로 발주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약 10조7000억원 규모의 부지조성공사 외에도 건축시설공사(총사업비 1조8000억원) 등의 발주가 예정됐고, 오는 11월에는 접근도로(6000억원), 접근철도(1조2000억원) 등의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안재민 기자 j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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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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