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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부터 인요한, 천하람까지…비례대표 46명 면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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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11 16:13:25   폰트크기 변경      
국민의미래 18석, 민주연합 14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2석

인요한 국민의미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왼쪽)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제22대 국회 비례 의석을 차지하게 된 46명의 면면에 관심이 쏠린다. 조국혁신당의 돌풍을 이끈 조국 대표부터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위성락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사격황제’ 진종오 등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오전 4ㆍ10 총선 비례대표 개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개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미래 36.67%, 더불어민주연합 26.69%, 조국혁신당 24.25%, 개혁신당 3.61%, 녹색정의당 2.14%, 자유통일당 2.26%, 새로운미래 1.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미래 18석, 더불어민주연합 14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2석을 가져가게 됐다. 다만 3% 미만을 득표한 정당들은 의석수 확보에 실패했다.

우선 1위를 차지한 국민의힘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는 18번까지 국회에 진출한다. 비례 1순위부터 △최보윤 △박충권 △최수진 △진종오 △강선영 △김건 △김소희 △인요한 △김민전 △김위상 △한지아 △유용원 △조배숙 △김장겸 △김예지 △안상훈 △이달희 △박준태 후보다.

여성 장애인 변호사인 최보윤 후보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 등을 지냈다. ‘탈북민 공학박사’ 박충권 후보, ‘사격 영웅’ 진종오 후보, 외교관 출신 김건 후보도 국회에서 활동하게 됐다. 또한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제로 원내에 들어온 김예지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으며, 김장겸 전 MBC 사장,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도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인 전 위원장은 국민의미래에서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위성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서는 △서미화 △위성락 △백승아 △임광현 △정혜경 △용혜인 △오세희 △박홍배 △강유정 △한창민 △전종덕 △김윤 △임미애 △정을호 후보가 당선됐다.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지낸 서미화 후보,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인 위성락 후보, 초등학교 교사 출신인 백승아 후보, 국세청 차장을 역임한 임광현 후보 등이 당선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용혜인 후보는 2020년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서 당선된 데 이어 또다시 비례대표로 국회에서 활동하게 됐다.

조국혁신당의 경우 △박은정 △조국 △이해민 △신장식 △김선민 △김준형 △김재원 △황운하 △정춘생 △차규근 △강경숙 △서왕진 후보가 금배지를 차지하게 된다. 당의 구심점인 조국 대표 외에도 검찰ㆍ법무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대립한 박은정ㆍ차규근 후보, 국립외교원장 출신인 김준형 후보, 가수 리아로 활동했던 김재원 후보 등이 눈길을 끈다. 민주당을 탈당한 현역 황운하 후보는 본인의 기존 지역구인 대전 중구 출마를 포기하는 대신 조국혁신당 비례대표로 재선 의원이 됐다.

비례대표 2석을 확보한 개혁신당은 비례 1순위인 이주영 후보와 2순위 천하람 후보가 당선됐다. 의사 출신인 이 후보는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로 일했으며, 변호사인 천 후보는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이번 총선을 진두지휘했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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