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이복현 “PF 사업성 평가기준 개편ㆍ부실사업장 정리 이행” 주문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4-12 10:48:59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프로젝트 파이낸싱(PF)발 불안요인으로 시장변동성이 확대되지 않도록 사업성 평가기준 개편 및 부실사업장 정리ㆍ재구조화 등을 차질없이 이행해 달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2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그동안 금융회사의 건전성 제고와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추진해 온 만큼, 최근의 대내외 시장 불안요인들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하고 있으나 신용스프레드는 축소되고 있고, 단기자금시장에서도 ABCP 차환금리가 하향되는 등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면서도 “이해관계자들의 막연한 불안감이 발생하지 않도록 채권금융회사, 부동산신탁회사 및 건설사 등과도 충분히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가 시장 환경 변화에 견딜 수 있는 충분한 자본비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건전성 상황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필요시 경영진 면담을 실시하는 등 사전 대응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며 “특히 고금리 지속으로 저신용층의 부실위험이 과도하게 상승하지 않도록 금융권의 사전 채무조정 제도 등의 적극 활용을 유도해달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고금리, 고유가 등 지속이 우리 기업 부문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기업신용위험평가 등을 통해 사전적으로 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이 원장은아울러 가상자산 등 고위험 자산으로의 자금흐름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신용위험 관리 및 불공정 거래행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연합
2024년 신용스프레드 월별 추이 /표:금감원

심화영 기자 dorothy@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금융부
심화영 기자
dorothy@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