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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지난해 매출 1200억원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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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12 11:15:15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현희 기자]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이 지난해 매출 1200억원을 기록했다.

직방은 지난해 매출 규모가 전년(883억원)보다 36% 늘어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손실이 378억원으로 전년보다 2% 늘었다.

직방은 영업손실 증가에 대해 "2022년 삼성SDS 홈IoT 사업부문 인수 후 통합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비용 및 회계상으로 인식되는 감가상각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손실 비중(31%)은 전년(42%) 대비 11%포인트(p) 개선됐다.

직방 관계자는 "중국 경제 위기 및 환율 상승 영향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직방 스마트홈이 국내외 시장점유율 방어에 성공한 해였다"며 "동시에 지킴중개 등 새로 출시한 부동산 신규 서비스에 대한 반응이 좋아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직방은 올해 지킴중개 서비스 고도화 및 권역 확장을 목표로 제휴 중개 비즈니스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홈 신제품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지난해는 재무건전성 확보를 목표로 사업 성장 토대를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며 "올해는 본격적인 사업 강화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김현희 기자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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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기자
maru@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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