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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형 3D 라이다 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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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12 17:18:05   폰트크기 변경      
200만주 공모…주당 공모 희망가는 7500원∼9000원

[대한경제=권해석 기자]글로벌탑티어 고정형 3D 라이다 전문기업에스오에스랩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스오에스랩은 이번 상장을 위해 20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7500원∼90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약 150억∼180억원이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4월 30일∼5월 8일까지 진행하고 5월13일부터 14일까지 일반 청약을 거쳐 5월 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에스오에스랩은 2016년에 창업한 라이다(LiDAR) 기술 전문 기업이다. 라이다 제품과 라이다를 활용한 데이터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이용해 거리를 측정하거나 장애물을 감지하는 센서로 자동차 자율주행뿐만 아니라 로봇 자율주행, 산업 안전및 보안 관제, 국방 및 우주항공, XR 분야에서 중요한 요소 기술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은 산업용으로 주로 쓰이는 2D 라이다 제품을‘GL(General LiDAR)’ 개발했고, 2022년에 차량과 로봇 등 자율주행 모빌리티에 쓰이는 3D 고정형 라이다 제품 ML(Mobility LiDAR)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3D 고정형 라이다 ‘ML’은 라이다 제품의 상용화에 가장 큰 약점인 가격과 크기를 극복하고AI 기술을 통해 라이다의 정확도, 안정성을 극대화시킨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스오에스랩‘ML’은 미러와 모터가 필요 없고 에스오에스랩에서 라이다 구성 부품들을 직접 설계하기 때문에 크기도 작고 가격경쟁력도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에스오에스랩은 2021년 미국 CES 혁신상을 연속 수상했고, 2023년에는 미국 글로벌 자동차 산업 매거진 오토테크 아웃룩(Autotech Outlook)에서 글로벌 라이다 기업과 함께 ‘탑10 오토모티브 센서 솔루션’을 수상했다. 라이다 기술 관련 등록 특허도 88건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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