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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자포리자 원전 재가동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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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13 16:46:35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현희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유럽 최대 규모 원자력 발전소 '자포리자 원전'을 재가동할 계획이다. 이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12일(현지시간) 다수의 소식통을 통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지난달 러시아 남부 휴양도시 소치에 방문,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수장을 만났을 당시 자포리자 원전을 재가동할지 질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그럴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구체적인 가동 일자 등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자포리자 원전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인 2022년 3월부터 러시아군 통제를 받고 있다.

개전 이전까지 우크라이나 전력의 약 5분의 1을 생산하던 자포리자 원전의 원자로 6기 중 5곳은 현재 ''냉온 정지''(cold shutdown)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원자로 안의 온도가 100도 아래로 떨어진 상태를 뜻한다.


김현희 기자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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