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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후임 총리ㆍ비서실장 이번 주 안에 발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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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14 18:15:09   폰트크기 변경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ㆍ10 총선 패배에 따른 인적 개편을 두고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를 서둘렀다가 문제가 드러나면 오히려 야당이 공세할 빌미만 제공할 수 있어서다.

14일 정계에 따르면 총선 이후 총리와 비서실장 후임 인선을 두고 하마평이 무성하다.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국회 부의장을 지낸 정진석 의원, 장제원 의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모두 정무형 인사로 관료 출신 참모들의 한계를 보완하고 대통령실 고유의 기능인 고도의 정무 판단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안팎의 시선이 낳은 하마평으로 풀이된다. 후보군 모두 중진 의원 출신으로 여소야대 국면을 풀 정치 경륜 또한 필요하다는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 대통령은 총선 패배 관련 입장 발표와 형식, 내용 등에 대해서도 신중한 검토를 거듭하고 있어 인적 개편 역시 빠르게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비서실장, 실장·수석급 고위 참모진은 지난 11일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상태이고 인적 개편의 내용과 폭이 대통령의 국정 쇄신 의지를 반영하는만큼 장고에 들어가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늦어도 이번 주 안으로 윤 대토영의 입장 발표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 흘러 나온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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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아 기자
moon@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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