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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108석 참담한 결과...국민 회초리 달게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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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15 10:43:01   폰트크기 변경      
4선 당선인 간담회 개최…총선 참패 수습책 논의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15일 국회에서 4선 이상 중진 당선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5일 총선 참패와 관련해 “민심을 나침반으로 삼아 이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 세력으로서 국민께 믿음을 드리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108석이라는 참담한 결과에 어떤 변명도 있어선 안 된다”며 “국민들께서 주신 회초리는 달게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이제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다시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며 “국민들은 우리 당이 뼈저리게 반성하고 재탄생하는 모습을 보일지, 분열하고 갈등하는 모습을 보일지 예의주시하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가감 없이 총선 패배를 받아들이되, 오직 민심을 나침반으로 삼아 이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당의 운영 방향을 재설계하는 데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오늘 중진 간담회와 내일 당선인 총회를 시작으로 최선의 위기 수습 방안을 찾기 위한 과정을 밟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진 당선인 간담회에선 조기 전당대회 개최 여부를 비롯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다양한 수습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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