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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차량용 요소수 생산 현황 점검..."긴급물자 60일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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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15 11:05:07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최지희 기자]  작년 말 중국의 요소 수출 통제 결정으로 국내 요소수 수급 불안이 심화되는 가운데 조달청이 차량용 요소수를 대상으로 생산 현장 점검에 나섰다.

조달청은 15일 차량용 요소를 공공비축 중인 롯데정밀화학을 방문해 생산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조달청은 작년 요소 수급 불안 상황 발생 후 요소 공공비축 물량을 기존 3000t(15일분)에서 1만2000t(60일분)으로 늘리고 있다. 요소는 보관기한이 짧아 수요기업이 보관하면서 재고 순환하는 방식으로 비축하고 있는데, 요소수 제조 1위 기업인 롯데정밀화학도 공공비축 요소 6000t을 보관하고 있다.

이날 백승보 조달청 차장은 울산에 위치한 롯데정밀화학의 요소 저장 창고와 요소수 생산시설을 살펴보고,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최근 요소 수입 동향 등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요소 수급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으로 관련 모니터링 강화와 요소 공공비축 물량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백승보 차장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상시화, 고착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공급망 위기 발생시 공공비축이 구원투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요소, 활성탄, 염화칼슘 등 긴급수급조절물자의 비축재고를 60일분 이상 확보하고, 경제안보품목 중심으로 신규 비축품목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지희 기자 jh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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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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