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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집결한 올해 최대어 한은 강남본부 CM 용역...16일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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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15 15:40:37   폰트크기 변경      

용역비 237억 책정... 한미ㆍ희림ㆍ삼우CMㆍ건원ㆍ무영CM 등 빅5 총출동

[대한경제=안재민 기자] 올해 국내 공공분야 건설사업관리(CM)용역 최대어로 꼽히는 ‘한국은행 강남본부 행사 신축공사 건설사업관리(CM)용역’이 누구 품에 안길 지 귀추가 주목된다.

용역비가 237억에 달하는 이 용역에는 업계 ‘빅5’가 총출동했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용역에 대한 심사 및 개찰을 오늘(16일) 집행한다.

한국은행은 지난 8일 참가사들로부터 접수받은 종합기술제안서(80점)과 가격제안서(20점)를 토대로 심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16일 진행되는 참가사들의 발표 및 질의응답도 심사에 반영해 이날 오후 개찰 순위 1위 업체가 드러날 전망이다. 개찰 결과를 토대로 오는 19일 최종 낙찰자가 선정된다.

한국은행은 이번 입찰 참가 자격으로 ‘입찰공고일 기준 최근 5년 이내 7만㎡ 이상의 업무시설 CM용역 수행 실적 보유’를 내걸었다.

이에 △한미글로벌(다인그룹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아이티엠건축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건원엔지니어링 △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등 주요 CM업체들이 참가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 중 그 동안 민간분야만 영위해온 한미글로벌이 참여한 점이 눈길을 끈다.

한 건축사사무소 임원은 “한국은행 강남본부 행사 CM 용역은 올해 공공 CM시장에서 최대어가 유력하며, 모든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사업 규모, 관심도를 고려했을 때 영업ㆍ네트워크 등이 아닌 기술력ㆍ수행 경험 등을 토대로 잡음 없이 공정히 심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은행 강남본부는 1991년 개점 이래로 지역본부가 수행하는 발권·외환업무를 수행해왔다. 준공 후 30년이 넘어서면서 전산시설 등이 낡아 신축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한국은행은 사무환경과 발권시설 등에 대해 최신 기준을 모두 수용하는 건축물을 짓고자 강남본부 행사 신축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용역 기간은 64개월이 예정됐으며, 용역비로는 약 237억원이 책정됐다. 예정된 총공사비는 4989억원이다.

오는 5월 당선작을 가리는 ‘한국은행 강남본부 행사 신축 설계공모(250억원)’에도 △희림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이 경쟁하고 있다.



안재민 기자 j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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