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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발 인천 부동산시장도 바닥 찍고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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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15 14:27:54   폰트크기 변경      
인천 일대 매맷값 오르고 거래량ㆍ심리지수도 살아나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투시도.


[대한경제=김국진 기자]인천시 아파트시장이 상승세다.

매맷값이 뛰고 거래량,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살아나고 있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4월 둘째 주(8일) 기준 인천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2% 상승세로 돌아섰다.

인천의 아파트 매맷값 하락세가 멈춘 것은 작년 10월 넷째 주 이후 약 23주 만이다. 전국 아파트 매맷값이 전주 대비 0.01% 하락하는 등 20주 연속 내림세인 것과 다른 분위기다.

인천의 아파트 매매량도 증가세다. 작년 12월 인천시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450건이었는데, 올 들어 1월 1898건, 2월 2060건으로 불어나는 흐름이다.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상승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인천시의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11월 96.1까지 떨어졌으나 12월 96.2로 상승한 후 올해 1월 99.8, 2월 106.0으로 기준치인 100을 넘겼다. 이는 전국 평균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103.2)보다 높다.

요인으로는 교통호재가 꼽힌다. 인천은 GTX-BㆍDㆍE 3개 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구도심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점도 한몫했다.

인천 일대 부동산시장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높다. GTX-DㆍE노선 호재를 안은 계양구 작전동 인근 ‘힐스테이트 자이계양’ 전용면적 84㎡가 지난 2월 7억2124만원에 거래됐고 서구 ‘검단신도시 디에트르더펠리체’ 전용 84㎡도 불과 한달 만에 5000만원 오른 가격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업계 관계자는 “각종 호재가 몰린 가운데 치솟는 분양가 부담에 서울에서 넘어오는 인구도 시장 견인차”라며 “정부 차원의 신생아 특례대출 등 상품도 지역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는 만큼, 총선 직후 쏟아질 분양단지가 가장 큰 관심사도 떠올랐다”고 말했다.

부동산R114 집계에 따르면 총선 이후 6월말까지 인천시에서 총 7204가구의 일반분양 물량이 나올 전망이다. 특히 롯데건설이 이달 분양에 나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3053가구의 호응이 높다. 올 상반기 최대 분양단지로 브랜드타운 형성이 가능한 점도 작용했다.

오는 6월에는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6단지’ 1734가구와 연수구 송도동의 ‘힐스테이트 레이크송도 5차’(700여 가구) 등도 공급될 예정이다.

김국진 기자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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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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