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ㆍ현대ㆍ현엔ㆍSK 컨소시엄 구성
오는 17일 시공사 재입찰 공고 예정
서울 동작구 우성2·3단지·이수극동·신동아4차 리모델링 조감도. |
[대한경제=최중현 기자] 서울 리모델링 최대어인 동작구 ‘우·극·신(우성2·3단지·이수극동·신동아4차)’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 윤곽이 나왔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동작구 사당동 일대 이수극동·우성2·3단지 리모델링조합이 15일 시공사 현장설명회(현설)을 개최한 결과,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SK에코플랜트 4개사가 컨소시엄으로 참석했다.
현설에는 복수의 건설사가 참석하지 않으면 재입찰을 진행해야 한다. 이번 현설에는 4개사가 1개의 컨소시엄으로 참석했기 때문에 단독 참여로 인정한다.
조합은 오는 17일 시공사 재입찰 공고를 내고, 26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우극신은 사당동 △우성2차(1080가구) △우성3차(855가구) △극동(1550가구) △신동아4차(912가구) 등 4개 단지, 총 4397가구 규모로 조성돼 있다.
우성2·3단지와 극동(우극·3485가구)은 지난해 6월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별도 필지인 신동아4차(912가구)는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통합해 리모델링 사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우극신 리모델링은 대지면적만 14만3827.4㎡에 달한다. 이 사업은 기존 지하 3층~지상 20층, 공동주택 3485가구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별동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3층, 공동주택 4006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신동아4차 아파트가 리모델링 사업에 합류하면 약 5000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최중현 기자 hig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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