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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 3.3㎡당 3800만원 육박…84㎡ 기준 11억원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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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15 14:59:00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현희 기자] 지난달 서울의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3800만원에 육박했다. 84㎡ 기준 분양가 11억원을 넘어섰다는 이야기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당 1149만8000원으로, 전월보다 0.35% 높아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91% 늘었다.

이를 3.3㎡로 환산하면 3794만3400원으로, 84㎡ 기준의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평균 11억원 이상이 된다. 59㎡ 기준도 9억원 이상이다.

서울 및 경기 수도권의 평균 분양가는 ㎡당 777만3000원으로, 3.3㎡당 2565만900원을 기록했다. 전월보다 0.21% 높아진 수치다. 기타 지방은 ㎡당 440만6000원(3.3㎡당 1453만9800원)으로 전월 대비 0.91% 늘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경우 최근 1년간 상승폭이 가장 컸다. 해당 지역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631만1000원(3.3㎡당 2082만6300원)으로 전월 대비 13.23%, 전년 동월 대비로는 25.96% 상승했다.

전국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당 563만3000원(3.3㎡당 1858만89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4.96%, 전년 동월 대비 17.24% 상승한 수치다.

한편 HUG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4737가구로 전년 동월(6833가구)대비 75%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신규 분양세대수는 총 543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4194가구, 기타지방은 0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김현희 기자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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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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