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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서울 주택 매맷값, 하락→보합…한강변 주택 '상승세'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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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15 15:30:57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현희 기자] 지난 3월 서울 주택 종합매매가격이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서울 한강변 중심 지역들이 매맷값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이 0.12%의 하락세를 기록, 전월(-0.14%)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은 -0.09%에서 0.00%를 기록,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서울 송파구가 잠실과 신천동 주요 단지 중심으로 0.14%의 상승세를 보였고, 용산구도 한강로3가, 이태원동 위주로 0.08%의 상승세였다. 광진구는 정주 여건이 좋은 구의·광장동 위주로 상승했다. 모두 '한강변' 중심의 지역으로, 서울 주택 매매의 트렌드는 '한강변'으로 계속되는 분위기다.

다만 노원구는 상계동과 중계동 구축 위주로 0.11% 하락했고, 도봉구는 방학동과 쌍문동 중소형 주택 중심으로 -0.11%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은 "정주 여건에 따른 지역‧단지별로 상승‧하락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선호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이며 서울(0.00%)은 하락에서 보합 전환, 경기(-0.19%)는 안양 동안구‧파주시‧성남 분당구 위주로 하락, 인천(-0.06%)은 미추홀구 등에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의 주택매매가격은 전월(-0.15%)보다 하락폭이 줄어든 -0.11%를 기록했다. 지방도 -0.14%에서 0.13%으로 하락폭을 줄였다.

전국 주택종합 전셋값은 전월(0.03%)보다 0.02%p 오른 0.05%의 상승세를 보이며 계속 상승 유지 중이다. 수도권(0.14%→0.19%)과 서울(0.12%→0.19%)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08%→-0.08%)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부동산원은 "지역별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교통 환경 및 정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며 상승폭은 소폭 확대됐다"며 "서울(0.19%)은 노원·성동·용산구 위주로, 경기(0.13%)는 수원 영통·광명·성남 중원·고양 일산서구 위주로, 인천(0.42%)은 연수·중·미추홀구 위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전국 주택 종합 월셋값도 상승세다. 전월보다 상승폭이 조금 줄어든 0.09%를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역세권 및 대단지 위주로 월세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0.15%)은 용산·노원·성동구 주요 단지 위주로, 경기(0.16%)는 고양 덕양·일산서구 및 수원 영통구 위주로, 인천(0.23%)은 서·남동구 및 중구 위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김현희 기자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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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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