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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부하차단 제도’ 도입...“광역정전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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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15 15:48:40   폰트크기 변경      

사진:한전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은 주파수 하락 등 전력계통 고장시 불안정한 계통을 신속하게 회복시키기 위해 부하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부하차단 제도’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발전기 등 전력설비는 전력계통주파수가 급격히 하락하면 고장의 위험이 커진다. 또한, 전력품질 문제가 발생해 반도체 공장 등에 손해를 끼칠 수 있다.

이에 한전은 발전력계통주파수가 59.55Hz 이하로 하락시 변전소 내 저주파수계전기를 통해 자동으로 전기공급을 중단한다. 이는 부하차단 제도에 참여한 고객에 한해 시행되며, 계통주파수 정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대상은 154㎸ 이하 전용 전기공급선로를 이용하는 대용량 고객이다.  한정은 최대 1000㎿ 부하량을 확보해 24시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가입 고객에는 실적에 무관하게 ㎾당 1320원의 운영보상금을 지급한다. 여기에 부하차단 감축 실적에 따라 동작보상금을 감축 ㎾당 9만8200원 제공한다.

한전 관계자는 “제도가 시행되면 계통안정화를 통해 광역정전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송전선로 부족 등에 따라 동·서해안 발전제약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주파수 안정도 개선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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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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