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亞 최초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4-15 15:52:56   폰트크기 변경      

사진=이미지투데이 제공

[대한경제=김관주 기자] 홍콩이 아시아 최초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최대 자산운용사 화샤기금(ChinaAMC)과 보세라자산운용은 각각 별도 성명을 통해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국 본토에서 암호화폐 거래가 금지돼 있지만, 홍콩을 포함한 역외 시장에서 중국 금융기관은 가상화폐 자산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홍콩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자산운용사인 메탈파의 대표인 아드리안 왕은 “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의 현물 ETF 승인은 새로운 글로벌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채택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크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1월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의 거래소 상장과 거래를 승인한 바 있다. 비트멕스 리서치의 자료를 보면, 비트코인 현물 ETF는 승인 후 1분기 만에 약 120억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다만, 미국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JP모건은 다음 달 이더리움의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50%로 예측했다.


김관주 기자 punch@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증권부
김관주 기자
punch@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