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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SM 시세조종 공모’ 사모펀드 운용사 대표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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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15 16:26:54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이승윤 기자] 카카오와 공모해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 사모펀드 운용사 대표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 대한경제 DB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박건영)는 15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의 혐의로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 지모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자본시장법상 양벌규정에 따라 원아시아파트너스 법인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지씨는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 당시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저지하기 위해 카카오와 공모해 펀드 자금 1100억원을 동원해 363차례에 걸쳐 SM주식을 고가 매수하는 등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함께 A씨는 펀드 자금 104억원을 빼돌려 개인 채무를 갚는 등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SM 시세조종 의혹으로 앞서 기소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카카오 법인은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승윤 기자 lee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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