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안재민 기자]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LH가 공급하는 공공주택의 설계용역에 대한 입찰공고를 처음 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공고한 ‘하남교산지구 S-4블록 공동주택 설계 용역’(설계비 40억원)은 오는 6월 심사를 통해 낙찰자를 선정한다. 이 사업은 신도시 하남교산지구에 사업면적 4만1153㎡, 1034 세대수 규모로 추진되며 총공사비 2653억원이 예정됐다.
조달청은 4월 한달 간 건설공사 3건, 설계공모 13건, 건설사업관리(CM)용역 1건을 발주하는 등 LH 발주계획에 따라 연말까지 약 200여 건의 공사ㆍ설계ㆍCM용역 계약을 집행할 계획이다.
LH 계약업무 이관에 따라 차질 없는 공공주택 계약 집행을 위해 신설된 ‘조달청 공공주택계약팀’은 사전 준비를 마치고 LH 계약요청 즉시 신속한 입찰 공고가 이뤄지도록 LH 발주부서와 실시간 협업 중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조달청은 LH 공공주택 입찰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면서도 “안전한 공공주택 품질과 조달 과정의 공정성에 역점을 두고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재민 기자 j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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