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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 3개월 연속 상승…지방은 하락,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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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16 15:03:54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현희 기자] 서울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세다. 비수도권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 하락 전환해 서울과 지방간의 양극화가 더해지는 모습이다.

국토연구원은 16일 ‘부동산 시장 소비자 심리조사’를 통해 지난 3월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전월보다 1.3p 상승한 112.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은 지난 1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세다. △1월 104.3 △2월 111.4 △3월 112.7을 기록 중이다. 다만 상승폭은 지난 1월 4.7p와 2월 7.1p보다는 다소 감소한 모습이다.

부동산 시장 소비심리지수는 부동산 중개업소와 일반 가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소비자의 행태 변화와 인지 수준을 0∼200 범주로 수치화한 지수다. 지수가 100보다 크면 가격 상승과 거래 증가 응답자가 많다는 의미고, 100보다 작으면 그 반대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모두 내려갔다. 인천은(104.5)로 7.1p 하락, 경기(111.9)는 2.1p 떨어졌다.

비수도권도 지난 2월 102.6에서 3월 100.8로 1.8p 내렸고, 전국은 107.2에서 105.7로 1.5p 떨어졌다.

국토연구원은 매매심리지수가 떨어진 곳은 가격 변화보다 매수·매도 등 수급과 관련한 문항에서 지수가 지난달보다 낮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지난 3월 전국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7.9로, 전월보다 1.5p 하락했다.


김현희 기자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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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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