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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인천공항에 스낵 특화 편의점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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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17 09:07:22   폰트크기 변경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내 '스낵&라면 라이브러리'인 CU T2인천공항 교통센터점 모습./사진=BGF리테일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CU가 라면에 이어 스낵 특화 편의점을 선보인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스낵&라면 라이브러리’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CU는 서울 홍대와 잠실 선착장에 라면 특화 편의점을 선보였다. 지난 9일 잠실종합운동장 인근에 문을 연 라면 라이브러리 2호점은 개점 첫 주말인 13일 하루에 봉지라면 700개가 팔렸다.

이번에는 외국인 고객이 많은 라면 라이브러리에서 라면 다음으로 과자류 매출 비중이 높다는 점에 착안에 두 번째 주제로 스낵을 선정했다. 실제 CU 라면 라이브러리 1호점인 홍대상상점 개점 이후 이달 15일까지 라면 매출은 전체의 21.8%로 1위를 차지했다. 스낵을 포함한 과자류(13.6%)가 뒤를 이었다. 간편식(11.6%)에 이어 디저트(7.5%)도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스낵 라이브러리는 한국에서 꼭 맛봐야 할 ‘머스트 해브(MUST HAVE) K 스낵’을 주제로 국내 인기 과자는 물론 수입 과자까지 480여종을 망라했다. 오리온 마켓오 브라우니, 롯데웰푸드 제로 시리즈, 농심 빵부장, 크라운 버터와플 등 국내 대표 제과업체의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개별 브랜드존을 구성했다. 연간 누적 3000만개씩 팔리는 CU의 대표 자체브랜드(PB) ‘헤이루(HEYROO)’ 스낵을 포함한 40여종의 PB 스낵도 만날 수 있다.

책장 최상단에는 LED 전광판을 달아 유행하는 K-스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제조사는 신제품 반응을 살피는 테스트베드로도 활용할 수 있다.

매장 다른 쪽 벽면은 라면 라이브러리로 꾸며진다. 1호점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봉지면과 컵라면 100여종을 소개한다. 라면마다 매운 맛의 정도를 스코빌 지수로 표기하고, 라면 종류에 따른 최적의 조합으로 진열했다. 개점 기념으로 봉지라면을 5개입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전용 선물박스에 포장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한 점포 모델을 개발해 CU를 찾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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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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