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년 K-VOTE 행사실적./ 사진 =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대한경제=이지윤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2024년도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예탁원 전자투표시스템(K-VOTE) 행사율이 역대 최고치인 11%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K-VOTE를 통한 법인 주주 행사량은 4억 주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15억1000주에서 19억 4000주로 33.2% 상승한 것이다.

또 올해 정기주총을 목적으로 K-VOTE를 이용한 회사는 총 922개로, 지난해 858개사 대비 7.5% 증가했다. 특히 국내 4대 연기금인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우체국예금·보험 모두 K-VOTE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발행회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홍보 활동에 힘입어 법인고객의 K-VOTE 이용이 증가하면서 의결권 행사에 적극적으로 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별 개선의견을 적극 반영해 접근성을 확대하는 등 편리하고 안정적인 투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지윤 기자 im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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