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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계양 부동산 시장,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 노선 수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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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17 10:02:40   폰트크기 변경      

인천 계양구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주경 투시도 . /사진:롯데건설 제공

[대한경제=김수정 기자]인천 계양구 일대 부동산 시장에 미칠 서울 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 노선 신설 영향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4·10 총선에서 당선된 계양구 지역구 의원이 당선 일성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E 노선과 서울 지하철 2호선 연장을 조기 추진, 내년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히면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은 선행사업인 대장홍대선의 민간사업자 선정에 이어 지난해 말 인천시의 경제타당성 조사용역에서 비용 대비 편이익 1을 넘으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청라 연장 노선은 부천 대장신도시~서해선 원종~화곡~가양~DMC~홍대입구로 잇는 대장홍대선의 대장신도시에서 봉오대로를 따라 작전역~효성동~가정역을 거쳐 청라국제도시로 연결하는 것이다.

해당 노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에서 ‘대장홍대선 사업이 확정된 후 관계 지자체와 민간사업자 등 협의를 거쳐 최적 대안으로 추진한다’는 유일한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된 바 있다.

인천 계양구에서는 올 연초부터 교통호재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신규 아파트 분양률이 높아지고 새 입주아파트에는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는 양상이다.

올해 1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1370가구)은 정당계약 시작 이후 24일 만에 100% 계약됐으며,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1343가구)도 교통호재에 힘입어 계약을 마감했다.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힐스테이트자이계양’(2371가구)의 전용면적 84㎡ 평균 시세는 7억원 중반대로 분양가 대비 약 2억원 뛰었다. 입주 직전에는 8억원 초중반대에 분양권이 거래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롯데건설이 이달 인천 계양구에서 분양하는 총 3053가구의 대단지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의 청약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해당 단지가 서울 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 예상 노선인 봉오대로 인근에 조성돼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GTX-D·E 신규 노선 계획에 작전역이 포함된 데다 지하철 신설 추진으로 계양구 부동산 시장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서울 서부권 접근성이 높은 게 계양구의 이점이다”라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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