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노태영 기자] 2023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우수기관 45개, 보통기관 90개, 미흡기관 47개로 집계됐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우수기관과 보통기관 비율은 전년보다 4.4%포인트(p)씩 늘어난 24.6%, 49.2%로 나타났다. 미흡기관 비율은 6.4%p 감소한 25.7%다.

2023년 조사는 전년보다 69개 기관이 줄어 18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소규모 기관과 고객 표본 수가 작은 기관, 국민생활 밀접성이 낮은 기관 등은 제외했다.

특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축산물품질평가원은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공항공사,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총 49개 기관은 전년보다 등급이 올랐다. 반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은 미흡 등급을 받았다.

기재부는 “47개 미흡기관에 대해서는 대국민 서비스 개선 계획을 수립하여 주무부처가 분기별 이행실적을 점검할 예정이고, 이와 별도로 공공기관의 전반적인 고객중심경영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컨설팅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노태영 기자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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