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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통령’된 해치, 교통안전지킴이로 초등학교 등하굣길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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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17 11:49:23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임성엽 기자]서울시 대표 캐릭터 해치가 어린이 교통안전 수호자로 나섰다. 걱정을 행복으로 바꿔주는 해치가 시민과 만나는 ‘돈워리, 비해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서울시는 해치(탈인형)가 직접 서울시내 초등학교 등하굣길에 나가 교통지도에 동행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캠페인은 4월 셋째 주 서울시 안전주간에 맞춰 16일부터 시작해, 4월 말까지 성수초, 경인초, 옥정초, 도곡초등학교 등 서울시내 초등학교 7개소 앞에서 순차 진행된다.

시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위해 어린이들이 교통안전 메시지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서울시 캐릭터 해치&소울프렌즈를 활용해 교통안전수칙 ‘초록불에 횡단보도로 천천히 건너요’ 손팻말을 준비했다.

학교 앞 정문, 횡단보도에서 교통안전지킴이 띠를 두른 해치(인형탈)와 서포터즈가 손팻말을 들어, 등하굣길 어린이들이 교통안전 수칙에 주목할 수 있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성수초등학교에서 교통안전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김민순씨(61)는 ”해치가 직접 학교 앞에 나와 교통지도에 참여해주니 아이들의 호응도 좋고, 익숙했던 교통안전수칙도 새롭고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5월에는 어린이집, 아동복지관 등에서 진행되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통안전교육에도 해치가 함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인스타그램, 전화 등을 통해 ‘걱정아 사라져라, 얍! 해치의 마법학교’ 신청이 쇄도해 프로그램 운영횟수를 기존에 계획했던 25회에서 50회 이상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최근 해치의 등하굣길 교통안전지킴이 활동, 해치의 마법학교 운영 등을 통해 어린이들 사이에서 해치가 얼마나 인기가 좋은지 실감하고 있다”라며 “안전을 지키고 걱정을 행복으로 바꿔주는 해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해치를 직접 만나 더 행복해지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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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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