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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도시’ 중랑 …“경로당 어르신ㆍ중증 장애인 ㆍ저소득층까지 모두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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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17 16:31:05   폰트크기 변경      

지난 3월 문을 연 토닥토닥 마음건강상담소 2호점. / 사진 : 중랑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중랑구는 건강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방문간호사와 민간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가 팀을 이루어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관리사업’을 운영 중이다.


해당 사업은 1:1 맞춤형 건강상담과 함께 만성질환 관리, 약물오남용예방 등 전문적인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구는 이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 및 건강검진 지원을 위해 ‘건강검진 동행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중증 장애인의 건강검진 시 대상자 픽업부터 문진표 작성, 귀가까지 동행하며 건강검진의 모든 과정을 돕는 서비스다.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건강검진의 모든 과정을 휠체어를 탄 채로 편안하게 받을 수 있다.


또한, 구는 ‘토닥토닥 마음건강상담소’ 2곳를 운영 중이다. 이곳은 중랑구보건소가 직접 운영하는 전문심리상담소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쉽게 전문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개인별 맞춤형 상담서비스와 심리검사, 심리안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고위험군은 전문기관(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의료기관)에 의뢰해 연계를 돕는다.

2018년 1호점 운영 이후 주민 이용이 꾸준히 늘어 지난해까지 심리상담이 1만2000여 건 진행되는 등 주민들의 호응도 매우 높다고 구는 전했다.

지난 3월에는 망우본동에 서울 자치구 공공 심리 상담소 중 가장 큰 마음건강상담소 2호점이 들어섰다.

국가ㆍ시와 협력하여 저소득층과 희귀질환자의 의료비도 지원한다.


▲저소득층 조기 암검진을 실시하고 ▲암 진단받은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 건강보험 가입자 하위 50% 이하를 대상으로 일정 금액을 지원한다.


희귀질환 산정특례에 등록된 대상자 중 소득요건에 해당하는 신청자에게 요양급여비용 중 본인부담금, 간병비, 특수식이 구입비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예방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구민들의 몸 건강도 살뜰히 챙긴다.

구는 시와 협력하여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맞춤형건강관리 센터를 운영중이며, 구민들의 고혈압과 당뇨병의 예방ㆍ관리를 위해 건강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고혈압ㆍ당뇨병 환자의 심각한 합병증인 심근경색증ㆍ뇌졸중의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심폐소생술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행한다.

이 밖에도, 구강건강 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구강건강교실, 무료 불소용액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마련했다.

구는 재난ㆍ응급상황에 대비한 응급의료관리도 살핀다.

급성 심정지 환자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이 상시 운영되고 있다.

특히 구는 지난 2023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서울시 대표로 중랑소방서, 권역응급의료센터(서울의료원)와 함께 참가해 도상훈련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재난의료 대응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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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박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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