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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업계 최고 속도 LPDDR5X D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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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17 16:41:15   폰트크기 변경      
온디바이스 AI 최적화… 검증 거쳐 하반기 양산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속도를 지원하는 LPDDR5X D램 개발에 성공했다. / 사진 : 삼성전자 제공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삼성전자는 동작 속도 10.7Gbps(초당 기가비트)를 지원하는 LPDDR5X(Low Power Double Data Rate 5X) D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업계 최고 수준의 속도다.

12나노급 LPDDR D램 중 가장 작은 칩으로 구현한 저전력ㆍ고성능 메모리 솔루션으로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최적화됐다. 향후 모바일 분야를 넘어 △AI PC △AI 가속기 △서버 △전장 등 다양한 응용처에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전 세대 제품 대비 성능과 용량이 각각 25%, 30% 이상 향상됐고, 모바일 D램 단일 패키지로 최대 32GB를 지원한다. 또 저전력 특성 강화를 위해 성능과 속도에 따라 전력을 조절하는 ‘전력 가변 최적화 기술’과 ‘저전력 동작 구간 확대 기술’ 등을 적용해 전 세대 제품보다 소비전력을 약 25% 개선했다.

모바일 기기에서 배터리 사용 시간을 보다 오래 제공하고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에너지를 줄여 총 소유 비용(TCO, Total Cost of Ownership) 절감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LPDDR5X D램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ㆍ모바일 업체와 협업해 제품 검증을 거쳐 하반기에 양산할 예정이다.

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장(부사장)은 “앞으로도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가오는 온디바이스 AI시대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끊임없이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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