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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글로벌부문, 스마트통합관제센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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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18 09:02:32   폰트크기 변경      
화약 안전관리 기술 시연… “사고 발생 가능성 원천적 봉쇄”


17일 충청북도 보은군 (주)한화 보은사업장에서 양기원 대표이사(왼쪽에서 4번째), 이규환 충북지방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장(왼쪽에서 5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 사진 : (주)한화 글로벌부문 제공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주)한화 글로벌부문은 17일 화약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스마트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열고 스마트 안전기술을 시연했다고 18일 밝혔다. 충청북도 보은군 한화 보은사업장에 구축된 스마트통합관제센터는 전국 각지의 화약운반차량 및 화약저장소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시설이다.

물류솔루션 제공 업체인 엠케이얼라이언스와 협업한 첨단 IT기술을 기반으로 전국 화약운반차량과 센터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분석ㆍ공유돼 위험상황 감지 및 예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개소식에는 양기원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이사와 이규환 충북지방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장, 유치구 보은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는 통합관제센터에 적용된 스마트 기술을 시연하며 시스템화된 화약 운반과정의 안전관리 프로세스를 선보였다. 센터 내 대형 화면에는 엠케이얼라이언스와 협업해 구축한 MST시스템을 이용해 화약 운반차량의 위치와 운반자, 배송상태, 과속여부, 장기 정차, 사고 등 각종 정보가 실시간 모니터링된다. 데이터는 자동으로 취합돼 물동량, 정시배송율(OTD) 등 다양한 정보를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화약 운송차량의 도난방지 기능, 문열림 알람기능, 뇌관 운반 전용용기 사용, GPS 기능 등에 대한 시연도 이뤄졌다. 한화는 운반 과정 중 발생 가능한 도난, 분실 등 제3자로 화약류가 유출될 가능성을 중앙에서 통제함으로써 사고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계획이다.

김종락 한화 글로벌부문 SCM실장은 “첨단 화약제품의 생산뿐 아니라 운송, 기술지원, A/S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스마트통합관제센터는 이러한 안전 시스템에 대한 적극적, 선제적 투자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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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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