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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 1분기 매출 52억9000만유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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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18 10:32:51   폰트크기 변경      
전분기 대비 순이익ㆍ수주액 모두 하락… 피터 베닝크 “생산역량 확대ㆍ기술 투자 전환기”


ASML 매출액 현황. / 자료 : ASML 제공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반도체 생산용 노광장비 제조기업인 네덜란드 ASML의 올 1분기 매출과 수주액(예약매출), 당기순이익 모두 전분기대비 하락했다.

ASML은 올 1분기 매출이 지난해 4분기보다 27% 감소한 52억9000만유로(약 7조8000억원)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0억5000만 유로(약 3조원)에서 12억2000만 유로(약 1조8000억원)로 약 40% 급감했다.

1분기 신규 수주액은 지난해 4분기 91억8000만유로(약 13조5000억원)에서 36억1000만 유로(약 5조3000억원)로 감소했다. 시장에서 예상한 54억유로(약 8조원)에 크게 미치지 못한 수치다.

2분기 매출은 57억∼62억유로(약 8조4000억∼9조1000억원)으로 예상했다.

피터 베닝크 최고경영자는 “연구개발비(R&D)와 판매관리비(SG&A)를 각각 10억7000만유로(약 1조6000억원)와 2억9500만유로(약 4400억원)로 예상한다”며 “올해 전체 전망은 변함없으며, 반도체 산업이 경기 하강 국면에서 회복세를 지속함에 따라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에 비해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경기 전환에 대비해 생산 역량 확대와 기술 측면에 투자를 지속하는 전환기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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