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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장 작성ㆍ재산 분할…하나은행, 유산정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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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18 11:49:46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하나은행은 유언장 작성과 상속 재산 분할 등 ‘유산 정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서비스는 생전 자산 관리부터 유언장 보관, 상속 집행과 유산 정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유산 정리 서비스를 도입한 건 금융권에선 처음이라는 게 하나은행 설명이다.

최근 고령 인구 증가 등 가족 구조 다변화로 자산을 원활히 승계하려는 이들이 늘면서, 객관적으로 상속 과정을 집행해 자산 배분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오른쪽 첫 번째)이 서울 강남구 ‘하나 시니어 라운지’ 개소식에서 노다 스미트러스트 상무(왼쪽 네 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은 이를 위해 서울 강남구에 자산 관리, 증여와 상속, 기부, 연금 등 컨설팅과 실행이 가능한 ‘하나 시니어 라운지’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센터 소속 각 분야 전문가가 △신탁을 통한 상속 증여 컨설팅 △유언장 보관ㆍ집행 △유언 대용 신탁이나 유언장 작성 없이 상속을 맞게 된 상속인을 위한 유산 정리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또 하나 시니어 라운지는 하나금융그룹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 신탁 전문 은행 스미트러스트와 협업해, 국내 유수 법무법인과 세무법인, 종합병원 등 상속 관련 전문 기관을 연결한 상속 집행과 관련 전문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금융, 법률, 세무, 부동산 등 각 전문 분야를 하나로 연결한 유산 정리 서비스를 통해, 전문성과 세심함을 기반으로 상속으로 고민하는 모든 손님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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