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CJ대한통운 CBE사업담당(왼쪽)과 팡싱양(Pang Sing Yang) 닌자밴 CB(Cross Border) 사업부장이 싱가포르 닌자밴 본사에서 물류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CJ대한통운 제공 |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CJ대한통운이 싱가포르계 물류기업과 손잡고 동남아시아 역직구 물류 사업을 본격화한다.
CJ대한통운은 싱가포르 물류기업 닌자밴(Ninja Van)과 통관ㆍ배송 서비스 계약을 맺었따고 18일 밝혔다. 닌자밴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6개국에서 통관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남아시아 대표 물류기업이다.
CJ대한통운은 국내 물류센터에서 출고한 상품을 동남아시아로 운송한다. 각 국가에 도착한 상품의 통관과 배송은 닌자밴이 맡는다. 고객사는 CJ대한통운을 통해 한국에서 동남아시아로 한 번에 물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역직구 사업을 진행하는 고객사의 물류비 부담도 일반 국제특송보다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향후 해외 현지 물류기업들과 폭넓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역직구 물류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초국경 택배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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