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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 평균월세 72만8000원…전년비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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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18 10:30:32   폰트크기 변경      
올 들어 월세 상승폭은 완화

[대한경제=김수정 기자]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국토부 실거래가 기준으로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매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72만8000원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평균 월세인 69만5000원보다 4.8% 상승한 수치다.

다방이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서울 지역 원룸의 평균 월세는 △1분기 69만5000원 △2분기 74만원 △3분기 71만6000원 △4분기 72만8000원으로 상승세를 유지하는 모양새다.

올해 1분기의 직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1분기 평균 월세는 전년 동기 평균 월세인 58만1000원보다 19.7% 올랐으며, 지난해 2분기 평균 월세는 전년 동기(74만 원) 대비 27.4% 상승했다.

또한 지난해 3분기 평균 월세는 전년 동기(60만7000원) 대비 17.9%, 지난해 4분기 평균 월세는 전년 동기(65만8000원) 대비 10.7% 상승하며 2분기 이후 평균 월세 상승폭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 평균 월세는 전년 동기(69만5000원) 대비 4.8% 오르며 한 자릿수 상승률에 그쳐, 상승폭이 크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장은 “전세포비아 현상의 장기화 등으로 서울 지역 원룸의 평균 월세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승폭은 점차 둔화하고 있다”며 “작년 전세 사기 등의 문제로 크게 뛰었던 평균 월세가 점차 누그러지는 듯하나 아직까지 월세 시장 안정화를 논하기는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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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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