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한 총리 “‘민생’ 최우선 가치…중동 사태 등 대외리스크 관리 주력”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4-18 11:21:46   폰트크기 변경      
“좋은 정책도 국민 모르면 없는 것…적극적 소통ㆍ홍보 매진”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전 부처는 ‘민생’을 최우선의 국정 가치로 삼아 국민의 목소리를 세심히 경청하며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온 힘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들께서 모르는 정책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는 기관장부터 일선 실무자까지 현장에 계신 국민과의 적극적 소통과 정책 설명·홍보에 매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중동 사태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는 대외리스크 관리에 주력해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국정의 모든 역량을 민생안정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는 22일부터 두 달간 노후화된 교량ㆍ댐 등 사회기반시설과 전통시장, 어린이놀이시설 등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그동안 정부는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수립했고, 재난안전관리체계 전반을 개선하며, 변화한 환경과 여건에 대한 대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점검은 이런 대책들이 실제 현장과 재난 상황에서 제대로 작동되는지 살펴볼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각종 매뉴얼이 현장 여건을 충실히 반영하는지, 시설물 보강에 미흡한 부분은 없는지, 미처 고려하지 못한 추가적인 위험요인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취약한 부분은 발견 즉시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정부가 보호해야 할 최우선의 가치로,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모든 참여기관은 과거의 관성과 안일한 마음가짐으로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지 않도록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


강성규 기자 ggang@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강성규 기자
ggang@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