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이근우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장영진 사장(사진)이 18일 비츠로그룹의 비츠로테크와 비츠로이엠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취임한 장 사장의 수출기업 현장 소통을 위한 첫 번째 행보다. 지속적인 3고(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현상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아래, 수출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무역보험을 통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장영진 무보 사장. /사진:무보 제공 |
장 사장은 “우리 기업이 수출 최일선에서 겪는 애로사항이 무엇인지를 청취하고 맞춤 지원책을 마련하는 게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무보의 역할”이라며 “수출기업이 무역보험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장택수 비츠로이엠 대표는 “최근 이차전지 소재 및 리튬 리사이클링 분야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무역보험을 통한 정책적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된다”고 했다.
한편 무보는 지난해 이차전지 등 신산업 분야에 35조2000억원을 지원하는 등 역대 최대 244조8000억원의 무역보험을 지원했다.
올해도 이차전지 소재를 비롯한 미래 수출 유망산업에 보험료 할인, 한도 확대 등 특화된 정책을 추진해 수출기업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점유율을 확대하는데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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