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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충정로 인근 23층 규모 공동주택·오피스텔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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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18 13:57:26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최중현 기자]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역 인근에 지상 23층 규모의 공동주택과 오피스텔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서대문구 북아현동 876번지 일대 마포로4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지구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마포로4구역 제1지구는 1979년 9월 재개발구역으로 최초 결정됐다. 교통 접근성 등 입지 조건이 우수하나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되어 도시기능 회복 및 도시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대상지가 속한 마포로4구역은 서대문구 북아현동, 충정로2가, 충정로3가, 미근동 일대의 13개 지구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9개 지구는 이미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완료됐다.

이번에 시행하는 1지구는 아현동 가구단지 초입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측으로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과 서측으로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이 있다.

이번 심의에는 용적률 565%, 높이 79m 이하로 건축밀도가 결정됐으며, 대상지 주변의 도로 확폭을 위한 토지기부채납과 지역 일대의 청년문화예술 활동가들을 위한 청년문화복합공간 건축물을 조성해 기부채납하도록 했다.

건축 규모는 연면적 약 2만3000㎡의 지하 4층~지상 23층이다. 지하 1층에는 연면적 약 300㎡의 청년문화복합공간이,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과 부대시설이, 지상 3층~23층에는 공동주택 100가구와 오피스텔 20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

이날 도계위에서는 충현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대상지는 서대문역 주변 충현 정비예정구역으로 30년 이상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이다.

정비기반시설(도로) 제공, 건축물 기부채납 등에 따라 용적률은 941.6% 이하, 높이 104.8m 이하로 결정됐다. 이에 따른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용도의 건축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날 강서구 오정로 노선 중 서울시 구간 도로확장에 대한 도로계획시설(도로) 결정(변경)안도 원안가결됐다. 


강서구 오정로 확장사업은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방화대로 등 주변 간선도로에 증가하는 교통수요를 해소할 목적으로 지역 간 이동성 및 접근성을 제고하고자 한다. 총 연장 2.55㎞로 서울시 구간 중 1구간 557m의 도로를 2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며, 2구간 968m의 도로는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한다.


이날 강서구 벌말로 노선 중 서울시 구간 도로확장에 대한 도로계획시설(도로) 결정(변경)안과 지하철9호선 양천향교역의 도로계획시설(철도) 결정(변경)안도 도계위 심의를 통과했다.


벌말로 확장사업은 인천계양 공공주택지구(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추진 중이다.  벌말로 확장사업 계획구간은 총연장 8.0㎞다. 이번 서울시 결정 구간은 0.6㎞로 4차로를 8차로로 확장한다.

9호선 양천향교역과 강서구 가양동 CJ공장부지 지구단위계획구역 사이에는 지하연결통로가 신설된다. 


강서구 가양동 CJ공장부지의 대규모 개발로 인해 지하철 이용자 수 증가가 예상되고, 기존 4번출구의 보행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양천향교역과 CJ공장부지 내 건축물을 연결하는 지하연결통로와 신규 지하철출입구를 개설하게 된다.

최중현 기자 hig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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