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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총장들 “의대증원 조정해 달라”…50∼100% 범위 자율 선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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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18 18:44:27   폰트크기 변경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지 60일째인 18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 응급진료센터 앞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대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권해석 기자]국립대 총장들이 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해 조정을 요구했다.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충남대, 충북대, 제주대 등 6개 국립대 총장은 18일 “2025학년도 대학 입학 전형의 경우 대학별로 자체 여건을 고려해 증원된 의과대학 정원의 50%에서 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이들 대학이 증원된 정원의 50%로 줄여서 모집하면 내년 의대 정원은 4542명이 된다. 현 정원인 3058명보다 1484명 늘어나지만, 정부의 2000명 증원보다는 규모가 작다.

다른 대학도 정권 조정 요구에 동참할 수도 있다.

6개 국립대 총장들은 “정부는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 시한이 금년 4월 말로 도래함을 직시하고, 의대 정원이 증원된 대학들의 순조로운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을 위해 조속히 결단해줄 것을 적극적으로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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