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구본성 전 부회장(왼쪽), 아워홈 구지은 부회장(오른쪽) |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구지은 부회장 등 사내이사들의 재선임 안건이 부결됐다.
대신 구지은 부회장의 첫째 언니인 구미현씨와 그의 남편인 이영렬 전 한양대 의대 교수가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구미현씨는 아워홈 창립자인 고(故) 구자학 아워홈 전 회장의 장녀이고 구지은 부회장이 막내다.
아워홈은 최대주주는 장남인 구본성 전 부회장으로 지분 38.6%를 보유하고 있고, 구지은 부회장과 미현·명진 세 자매가 합산해 59.6% 지분을 갖고 있다.
이번 주총에서 구미현씨와 구본성 전 부회장이 손을 잡으면서 구지은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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